AI EXPO 2026에서 본 Next Layer
지난주 금요일,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을 다녀왔습니다.




전시장은 분명 뜨거웠습니다.
AI는 더 이상 실험의 언어가 아니라, 실제 업무와 산업 현장 안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AI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었고,
기술은 이미 매우 구체적인 사용 장면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며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많은 논의가 비슷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업무 자동화
멀티 LLM 관리
토큰 비용 최적화
사내 AI 포털
RAG 및 Workflow 연결
Agent Orchestration
AI 활용 통합 관리
각 기업의 솔루션과 접근 방식은 달랐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공통된 질문'이 있었습니다.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할 것인가.
이 흐름은 자연스럽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AI를 개인의 실험 도구가 아니라 조직의 업무 체계 안으로 들여오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량을 관리해야 하고, 비용을 통제해야 하며,
여러 LLM을 통합해야 하고, 구성원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용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지금 시장은 AI의 Execution Layer와 Management Layer를 빠르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AI를 더 많이 쓰게 하는 것
AI 실행 흐름을 연결하는 것
AI 사용 비용을 낮추는 것
AI를 조직 내부에서 관리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
이 모든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만 현장을 보며 동시에 떠오른 질문은 따로 있었습니다.
AI를 더 잘 실행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AI가 더 빠르게 실행될수록, 조직은 더 정교한 운영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무엇을 실행할 것인가.
어떤 업무를 AI에 맡길 것인가.
어떤 단계에서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가.
어떤 결과는 승인 없이 실행되어도 되는가.
어떤 상황에서는 멈추거나 재검토해야 하는가.
실행 이후의 책임은 어디에 귀속되는가.
AI는 이미 많은 실행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문서를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를 연결하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며,
Agent는 점점 더 복잡한 흐름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조직의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많이 쓰는가”에서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AI가 어떤 구조 아래에서 움직이는가.
이 질문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많은 AI 솔루션은 실행을 돕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무엇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까지 대신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많은 관리 도구는 사용량과 비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떤 업무가 AI화되어야 하고, 어떤 업무는 아직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지까지 정의해주지는 않습니다.
많은 Agent 플랫폼은 업무 흐름을 연결합니다.
하지만 조직의 책임 구조와 운영 방식 안에서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지까지 설계해주지는 않습니다.
이 지점에서 크림이 바라봐야 할 방향이 있습니다.
크림은 단순히 AI 도구를 잘 활용하는 회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툴의 나열이 아니라,
툴이 실제 조직과 서비스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AI를 프로젝트 안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구축 이후 운영과 개선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업무 자동화는 어떤 기준 아래 도입되어야 하는가.
AI 활용이 단순 효율화가 아니라 고객사의 디지털 제품 역량으로 어떻게 전환될 것인가.
이 질문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크림의 방향은 더 명확해야 합니다.

cream 4.0
이것은 단순히 크림이 AI를 활용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크림의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 역량을 AI와 결합해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실행 구조를 만들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AI를 외부 도구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구축하고, 검증하고,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것.
그것이 크림이 가져가야 할 다음 방향입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히
“더 빠르게 만드는 회사”와 “더 많은 AI 도구를 쓰는 회사” 사이에서만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차이는 다음에 있을 수 있습니다.
AI를 실행 도구로만 보는 회사와,
AI를 조직 운영체계 안에서 설계하는 회사.
크림이 가야 할 방향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프로젝트를 납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구축 이후 운영과 개선,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
AI를 단순 생산성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업무 방식과 디지털 제품 운영 체계 안에 배치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획, UX, UI, 개발, 운영이 분리된 산출물이 아니라
하나의 작동 구조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크림이 AI 시대에 제안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AI EXPO KOREA 2026을 통해 확인한 것은 '시장의 속도'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확인한 것은 시장의 '다음 과제'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시장은 AI를 실행시키는 방법을 빠르게 찾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에게 필요한 질문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AI를 얼마나 많이 도입했는가가 아니라,
AI가 어떤 구조 안에서 작동하고 있는가.
AI 시대의 핵심은 더 많은 실행만이 아닙니다.
더 빠른 자동화만도 아닙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AI를 조직의 운영 구조 안에서 어떻게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으로 전환할 것인가입니다.